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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EV) 시장 동향 및 분석

2025년 1분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분석

by 혁신적인 로젠 2025. 5. 9.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2025년 1분기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 구도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1분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분석

한국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3월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221.8GWh로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전체 시장의 방향성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터리 사용량 증가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기차 조사기관 로모션(Rho Motion)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410만 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29% 증가했으며, 특히 3월 단일 월 판매량은 170만 대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기업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

CATL과 BYD는 2025년 1분기에도 여전히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1위와 2위를 확고히 유지했습니다. CATL은 1분기 84.9GWh의 배터리를 설치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2% 성장했습니다. 이를 통해 CATL의 시장 점유율은 38.3%에 달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시장 점유율 30%를 넘긴 배터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위 BYD는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1분기 배터리 설치량이 37.0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0%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BYD의 시장 점유율은 14.3%에서 16.7%로 상승했습니다. BYD는 2025년 600만 대에 달하는 신차 판매 목표를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유럽 시장으로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의 약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CALB(3.9%), Gotion High-tech(3.5%), Eve Energy(2.6%), Svolt Energy(2.5%) 등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Top 10에 포진해 있습니다. 특히 고션(Gotion)은 전년 대비 86.6% 성장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도전과 과제

한국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의 합산 시장 점유율은 18.7%로 전년 동기 대비 4.6%p 하락했습니다. 이는 중국 기업들의 급격한 성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더딘 것을 보여줍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3.8GWh의 배터리를 설치하며 전년 대비 15.1% 성장했으나, 시장 점유율은 12.9%에서 10.7%로 하락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주로 테슬라, 기아, 폭스바겐, 쉐보레 등의 전기차 모델에 장착되었습니다. 테슬라에 장착되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은 17.3% 감소했으나, 폭스바겐 ID 시리즈, 기아 EV3, 쉐보레 이퀴녹스, 블레이저, 실버라도 EV 등의 판매 호조로 전체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SK온은 한국 기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인 35.6%를 기록하며 배터리 사용량이 10.5GWh에 달했고, 시장 점유율은 4.7%로 4위를 유지했습니다. SK온의 성장에는 현대차 그룹과 폭스바겐 ID.7 및 ID.4의 안정적인 판매가 기여했습니다.

반면 삼성SDI는 유일하게 배터리 사용량이 감소했습니다. 전년 대비 17.2% 줄어든 7.3GWh를 기록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3.3%로 7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유럽 및 북미 시장에서 주요 완성차 고객들의 배터리 수요 감소와 리비안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에 타사의 LFP 배터리 탑재가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현황과 지역별 동향

2025년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지역별로 다양한 성장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이 여전히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240만 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3월 한 달 동안 판매량이 100만 대에 근접했습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전기차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2% 성장한 90만 대에 달했으며, 특히 순수 전기차(BEV) 판매가 27% 증가했습니다. 독일의 BEV 시장은 37%, 이탈리아는 64% 성장했으며, 영국은 3월 한 달 동안 처음으로 10만 대 이상의 전기차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다만 프랑스는 정부 보조금 축소의 영향으로 전기차 판매가 18% 감소했습니다.

북미 전기차 시장은 1분기에 전년 대비 16% 성장한 50만 대를 기록했지만, 정책 불확실성이 시장 전망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전기차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터리 산업의 향후 전망과 과제

전기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배터리 산업도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여러 도전 과제도 존재합니다. 특히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유럽의 친환경 규제 강화, 중국의 가격 압박이라는 복합적인 환경 속에서 배터리 기업들은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합니다.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현지 완성차 업체와의 합작 공장 설립을 확대하고 미국 내 생산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산 소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중장기적으로는 공급망 재편과 원자재 확보 다변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기술 혁신, 비용 효율성, 지역별 맞춤 전략이 향후 배터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배터리 안전성, 에너지 밀도 향상, 충전 시간 단축 등 핵심 기술 영역에서의 발전이 시장 점유율 확대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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