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5에서 SK온이 선보인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과 미래 비전이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Dream Onward to the Future(미래를 향해 꿈을 펼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제품과 혁신 기술을 전시한 SK온은 글로벌 배터리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강화했습니다. 약 7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SK온 부스는 배터리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SK온이 선보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혁신 제품들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SK온, 'Dream Onward to the Future' 테마로 인터배터리 2025 참가
2025년 3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 SK온이 'Dream Onward to the Future(미래를 향해 꿈을 펼치다)'라는 테마로 참가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SK온은 도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글로벌 탑티어 배터리 회사로 나아가는 포부를 담았습니다.
SK온은 전시 공간을 총 5개 구역으로 구성하여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배터리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전시장 입구에는 정육면체 조형물인 '파워드 큐브(Powered Cube)'가 설치되어 전기차 중심의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을 상영했습니다. 첫 번째 구역인 '배터리 퍼포먼스(Battery Performance)'에서는 SK온의 고용량 어드밴스드 SF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전기SUV 아이오닉9이 전시되어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통해 SK온 배터리의 우수성을 시연했습니다.
두 번째 '배터리 히스토리(Battery History)' 구역에서는 SK온의 배터리 개발 역사를, 세 번째 '배터리 로드맵(Battery Roadmap)' 구역에서는 SK온의 파우치형, 각형, 원통형 배터리를 모두 전시했습니다. 네 번째 '배터리 세이프티(Battery Safety)' 구역에서는 차세대 무선 BMS와 액침냉각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마지막 구역에서는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 등 SK온의 주요 수상 내역을 다양한 배터리 셀과 함께 소개했습니다.
3대 폼팩터 모두 공개, 시장 다변화에 대응하는 기술력 과시
SK온은 이번 인터배터리 2025에서 파우치형, 각형, 원통형 등 3대 배터리 폼팩터를 모두 선보이며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제조사들이 각자의 전략에 맞는 다양한 배터리 형태를 요구하는 최근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SK온의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이미 SK온이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분야로, 고에너지 밀도와 높은 효율성을 자랑합니다. 각형 배터리는 양방향에 이어 단방향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장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Z-폴딩 스태킹(Stacking) 기술과 급속 충전 솔루션을 적용했습니다. Z-폴딩 스태킹 기술은 배터리 내부 구조를 최적화하여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충전 속도를 개선하는 SK온만의 특화 기술입니다.
스웨덴에서 온 관람객 윌리엄 베르그(William Bergh)씨는 "SK온이 3개 폼팩터를 모두 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며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소구점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SK온은 확장된 배터리 포트폴리오와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력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초 공개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미래 배터리 시장의 새로운 표준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제품 중 하나는 SK온이 처음으로 공개한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입니다. 특히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실물 모형 앞에서는 많은 관람객들이 발길을 멈추며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SK온은 총 3개의 원통형 사이즈(4680, 4695, 46120)를 전시하며 다양한 고객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보여주었습니다. 4680은 지름 46mm, 높이 80mm, 4695는 지름 46mm, 높이 95mm, 46120은 지름 46mm, 높이 120mm의 규격을 가진 제품으로, 각기 다른 용도와 요구사항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SK온은 2024년 하반기에 원통형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준공하고 품질·생산 공정·양산성 등을 검증 및 최적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21700 원통형 배터리(지름 21mm, 높이 70mm)보다 크게 향상된 에너지 밀도와 출력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원통형 배터리 시장은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SK온은 이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가성비와 성능의 균형,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의 첫 선
SK온은 가격경쟁력, 성능, 수명, 안정성을 고루 갖춘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도 이번 인터배터리 2025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미드니켈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 소재에서 니켈 함량이 50~70%인 배터리로, 고에너지밀도의 하이니켈 배터리와 가격경쟁력과 열안정성을 지닌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특성을 균형 있게 반영한 제품입니다.
현재 배터리 시장은 '가성비'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어,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는 이러한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SK온이 개발한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는 값비싼 니켈과 코발트 함량을 낮춰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에너지밀도 향상을 위해 높은 전압을 활용했습니다.
고전압 환경에서는 배터리 충·방전 시 양극 계면에서 전해질 산화 현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배터리 수명이 단축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SK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극 계면을 보호하는 첨가제를 통해 산화 반응을 억제하고, 단결정 활물질을 적용해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특수 도핑 기술을 통해 고전압 배터리 충전 시 발생하는 양이온 혼합 현상을 완화하고 전극 구조 안정화에도 성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SK온은 기존 NCM 배터리에서 축적한 설계 및 공정 노하우를 활용해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킨 장수명 LFP 배터리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이로써 SK온은 하이니켈 NCM, 미드니켈, LFP에 이르는 완전한 배터리 소재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습니다.

배터리 안전의 혁신, 무선 BMS와 액침냉각 기술
SK온은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 안전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는 두 가지 핵심 기술인 차세대 무선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와 액침냉각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이 두 기술은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을 동시에 개선하는 획기적인 솔루션으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무선 BMS는 기존 BMS에서 필수적이었던 배선을 제거한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배터리 셀 탭에 부착된 무선 칩이 수집한 정보를 모듈의 안테나가 BMS에 무선으로 전송하는 구조로, 복잡한 배선 없이도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가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배터리 팩 내부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생산 과정도 단순화할 수 있습니다.
SK온과 SK엔무브가 협력하여 개발한 액침냉각 기술은 배터리 셀 전체를 절연성 냉각 플루이드(Thermal Fluids)에 직접 담가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는 기술입니다. 기존의 배터리셀 하부만을 냉각하는 방식과 달리, 셀 전체를 냉각함으로써 셀 간 온도 편차를 줄이고 충전 시간 단축 및 수명 연장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냉각 성능이 향상되어 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화재 안전성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무선 BMS와 액침냉각 기술의 시너지 효과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무선 BMS는 기존 BMS에 쓰이는 케이블이 없어 냉각 플루이드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냉각 효율성을 높여줍니다. 배터리 업계에 종사하는 한 관람객은 "액침냉각 컨셉은 처음 보는 거라 신기했다"며 "실제 어떻게 작동될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미래 배터리 기술의 로드맵: 건식 전극 공정과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배터리
SK온은 인터배터리 2025에서 중장기 기술 로드맵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건식 전극 공정,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배터리, 황화물계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대한 개발 현황과 상용화 계획을 선보였습니다.
건식 전극 공정은 기존의 습식 공정과 달리 유기용매 없이 전극을 제조하는 친환경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크게 줄이고, 건조 과정이 필요 없어 에너지 소비와 생산 시간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SK온은 건식 전극 공정을 통해 배터리 생산의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배터리(Polymer-oxide Hybrid Battery)는 고체 전해질 배터리의 한 종류로,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며, 에너지 밀도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산화물 전해질은 화재에 잘 타지 않고 기계적 강도가 높지만, 대면적 생산 및 연속 공정 적용이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SK온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고용량·고출력 배터리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황화물계 배터리는 더 먼 미래를 겨냥한 기술로,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황화물 전해질은 산화물보다 높은 이온 전도도를 가져 배터리의 충·방전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SK온은 이러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통해 배터리 시장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AI가 이끄는 배터리 혁신: SK온의 배터리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계획
SK온은 '인터배터리 2025'의 부대 행사로 열린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배터리 사업·기술 전략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2028년까지 배터리 제조, 품질, 영업, 전략 등을 통합하는 AI 기반 배터리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할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배터리 파운데이션 모델은 배터리 개발과 생산, 품질 관리, 시장 분석 등 배터리 산업의 모든 영역에 걸친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분석하는 AI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배터리 설계부터 생산, 품질 관리, 시장 예측까지 전 과정을 최적화하고 혁신할 수 있습니다.
SK온은 AI를 활용해 배터리 소재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며, 배터리 성능과 수명을 예측하는 등 다양한 혁신을 이룰 계획입니다. 또한 AI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불량률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AI 전략은 배터리 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하는 SK온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것으로, 배터리 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afety Tech Platform: 배터리 안전성의 새로운 기준
SK온은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Safety Tech Platform'을 공개하며 안전한 배터리에 대한 기업의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플랫폼은 배터리 설계부터 제조,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쳐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적인 기술 체계입니다.
Safety Tech Platform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S-Pack+'입니다. S-Pack+는 배터리 팩 내부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화재나 폭발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첨단 안전 시스템입니다. 셀 간 열 전달을 차단하는 기술과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내화 재료 등이 적용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한 셀에서 발생한 화재가 다른 셀로 전파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SK온은 배터리 셀 내부의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대응하는 기술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이 기술은 배터리 내부의 온도, 압력, 전압 등 다양한 파라미터를 모니터링하여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경우 배터리 시스템을 안전 모드로 전환하여 사고를 예방합니다.
이러한 안전 기술의 적용으로 SK온 배터리는 극한의 조건에서도 우수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으며, 이는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경쟁력이 됩니다. SK온의 Safety Tech Platform은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해소하고, 전기차 시장의 더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기술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7만여 명이 방문한 SK온 부스, 글로벌 관람객들의 열띤 반응
'Dream Onward to the Future'를 테마로 꾸며진 SK온 전시 부스는 3일간의 전시 기간 동안 약 7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큰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각국 대사관, 업계 최고경영진 등 국내외 정·재계 인사들뿐 아니라 대학생, 군인 등 다양한 배경의 관람객들이 SK온의 배터리 기술과 미래 비전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프랑스에서 온 뱅상 펠레(Vincent Pele)씨는 "SK온이 다양한 배터리 제품을 가지고 있고 어떤 기술을 개발하는지 이번에 확실히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3월 6일 SK온 전시 부스를 방문한 제프 노엘(Jeff Noel) 켄터키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상당히 인상적이고 혁신적이었다(Very impressive and innovative)"라 말하며 SK온 배터리와 기술에 호평을 내렸습니다.
SK온은 전시 기간 동안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한 '잡페어(Job Fair)'도 함께 운영했습니다. 이를 통해 SK온은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산업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전기화학, 재료공학, AI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SK온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성장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SK온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SK온의 도전과 혁신을 이번 인터배터리 전시를 통해 확인하셨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전시 아이템과 차세대 기술을 선보여 SK온의 차별적 경쟁력을 널리 알려가겠다"고 말했습니다.
SK온의 배터리 소재 포트폴리오: 다양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
SK온은 이번 인터배터리 2025에서 다양한 배터리 소재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을 보여주었습니다. 고에너지밀도의 하이니켈 NCM 배터리부터 가격경쟁력과 열안정성을 갖춘 LFP 배터리, 그리고 균형 잡힌 성능의 미드니켈 배터리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하이니켈 NCM 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80% 이상인 고성능 배터리로, 높은 에너지 밀도를 필요로 하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제품입니다. SK온의 하이니켈 배터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와 충전 성능을 자랑하며,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최대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미드니켈 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50~70%인 제품으로, 하이니켈 배터리보다 낮은 가격에 준수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SK온이 새롭게 선보인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는 고전압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특수 첨가제와 단결정 활물질을 적용해 안정성과 수명을 개선했습니다.
LFP 배터리는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최근 시장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제품입니다. SK온은 기존 NCM 배터리에서 축적한 설계 및 공정 노하우를 활용해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킨 장수명 LFP 배터리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가격경쟁력은 유지하면서도 수명과 성능을 개선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SK온은 다양한 배터리 소재 포트폴리오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부터 대중 시장까지 모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습니다. 이는 배터리 시장의 다변화 추세 속에서 SK온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략적 자산이 될 것입니다.
Z-폴딩 스태킹 기술, 각형 배터리의 성능을 높이는 핵심 기술
SK온이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각형 배터리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Z-폴딩 스태킹(Stacking)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이 기술은 배터리 내부의 전극과 분리막을 Z 모양으로 접어 쌓는 방식으로,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충전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권취(Winding) 방식과 달리, Z-폴딩 스태킹 기술은 전극의 표면적을 최대화하고 내부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어 배터리의 출력 특성이 우수합니다. 또한 내부 구조가 안정적이어서 고온이나 외부 충격에도 더 강한 안전성을 보입니다.
SK온은 두 가지 타입(양방향·단방향)의 각형 배터리를 전시하며 다양한 고객 요구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양방향 각형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단자가 배터리의 양쪽에 위치하여 설치의 유연성을 제공하며, 단방향 각형 배터리는 두 단자가 한쪽에 모여 있어 배터리 팩 설계를 단순화할 수 있습니다.
SK온의 각형 배터리에는 급속 충전 기술도 적용되어 있어, 15분 충전으로 80%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는 전기차 사용자들이 가장 큰 불편으로 느끼는 충전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혁신적인 기술로, 전기차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K온의 미래 배터리 기술 로드맵: 2030년까지의 비전
SK온은 이번 인터배터리 2025에서 2030년까지의 미래 배터리 기술 로드맵을 공개하며 장기적인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 로드맵은 현재의 리튬이온 배터리부터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까지, 배터리 기술의 진화 방향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SK온의 기술 로드맵에 따르면, 현재 주력인 리튬이온 배터리는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2026년까지 에너지 밀도를 현재보다 20% 이상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실리콘 음극재와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을 고도화하고, 전해질과 분리막의 성능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2028년에는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배터리(Polymer-oxide Hybrid Battery)를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반고체 배터리로,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고 에너지 밀도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고체 전해질과 전극 사이의 계면 저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30년에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황화물 전해질은 높은 이온 전도도를 가져 배터리의 충·방전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리튬 금속 음극과 결합하면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SK온은 이러한 기술 로드맵을 통해 배터리의 성능, 안전성, 가격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술 개발 과정에서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결론: 배터리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SK온
인터배터리 2025에서 SK온은 'Dream Onward to the Future'라는 테마 아래 다양한 배터리 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배터리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3대 폼팩터를 모두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과 차세대 배터리 기술, 안전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솔루션들은 미래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려는 SK온의 의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무선 BMS, 액침냉각 기술 등 SK온이 이번에 공개한 혁신 기술들은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기술들은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7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SK온 부스는 미래 배터리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으며, 다양한 국적의 관람객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호평은 SK온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SK온은 앞으로도 배터리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입니다.
SK온의 배터리 기술 개발 여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AI를 활용한 배터리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지속가능한 배터리 생산 체계 확립 등 더 큰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SK온은 이러한 도전을 통해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더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Dream Onward to the Future" - SK온이 꿈꾸는 미래는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요약
3대 폼팩터 제품군
- 46파이 원통형: 4680, 4695, 46120 사이즈 최초 공개
- 각형 배터리: Z-폴딩 스태킹 기술, 양방향/단방향 모델
- 파우치형: 고에너지 밀도, 고효율성
차별화 배터리 기술
- 고전압 미드니켈: 가성비와 성능 균형
- 장수명 LFP: 가격경쟁력과 열안정성
- 안전 솔루션: 무선 BMS, 액침냉각 기술, S-Pack+
미래 기술 로드맵
- 건식 전극 공정: 친환경 생산 기술
-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2028년 상용화 목표
-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2030년 상용화 목표
- AI 기반 배터리 파운데이션 모델: 2028년 구축 계획
Three Form Factor Portfolio
- 46mm Cylindrical: First public display of 4680, 4695, 46120 sizes
- Prismatic Batteries: Z-folding stacking technology, bi-directional/uni-directional models
- Pouch Type: High energy density, high efficiency
Differentiated Battery Technologies
- High-Voltage Mid-Nickel: Balance of cost-effectiveness and performance
- Long-Life LFP: Cost competitiveness and thermal stability
- Safety Solutions: Wireless BMS, immersion cooling technology, S-Pack+
Future Technology Roadmap
- Dry Electrode Process: Eco-friendly production technology
- Polymer-Oxide Hybrid: Targeting commercialization by 2028
- Sulfide-Based All-Solid-State Batteries: Planned for 2030
- AI-Based Battery Foundation Model: Development planned by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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